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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리뷰] '손흥민 26분' 토트넘, 헨트 원정서 0-1 패..16강행 빨간불

서재원 기자 입력 2017.02.17. 04:49 수정 2017.02.17. 05:22

토트넘 홋스퍼가 KAA헨트 원정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오전 3시(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에 위치한 게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헨트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헨트는 후반 35분 게르숀을 넣어 수비를 강화했고, 토트넘은 에릭센을 투입해 공격에 더욱 힘을 쏟았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까지 점유율을 높여 갔지만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0-1 패배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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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KAA헨트 원정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24)은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됐지만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오전 3시(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에 위치한 게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헨트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의 16강행에 빨간불이 켜졌고, 부담감을 안고 홈에서의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선발명단] 손흥민, 교체 명단...후반전 시즌 12호골 도전

KAA헨트(3-4-2-1): 칼리니치; 지고, 미트로비치, 아사레; 포켓, 데야게레, 에시티, 사이에프; 밀리체비치, 사이먼; 페르베

토트넘 홋스퍼(4-3-3): 요리스; 워커, 알데르베이럴트, 다이어, 데이비스; 윙크스, 완야마, 뎀벨레; 시소코, 케인, 알리

[전반전] 답답한 토트넘의 공격...45분의 침묵

경기 초반 토트넘은 헨트의 강한 압박에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문전까지 공을 끌고 가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변화하려 했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데이비스가 낮게 크로스한 공을 알리가 깔끔한 터치로 잡았고, 오른발로 빠르게 슈팅한 공이 골대를 살짝 스쳐지나갔다. 전반 13분엔 케인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좀처럼 헨트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오히려 역습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전반 30분 이후 패스의 템포를 높여가며 조금씩 전진하긴 했지만 효율적이진 못했다. 알리, 데이비스 등이 연이어 슈팅을 날렸지만 정확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전반이 끝날 때까지 해법을 찾지 못했다. 전반 43분 뎀벨레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하는 등 무의미한 공격이 계속됐고, 45분 동안 득점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후반전] 헨트의 선제골...손흥민의 늦은 투입

토트넘이 후반 초반 강하게 몰아붙였다. 후반 4분 오른쪽 측면의 워커에서 시작된 공격에서 알리가 넘어지며 패스했고, 케인이 오른발로 슈팅한 공을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갔다. 1분 뒤 윙크스가 힘겹게 크로스한 공이 흐르자 뎀벨레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

토트넘의 공격이 계속되던 가운데 헨트의 선제골이 나왔다. 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밀리체비치가 적절한 타이밍에서 침투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페르베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위기의 토트넘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3분 뎀벨레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후반 26분엔 시소코를 대신해 은쿠두를 넣었다. 헨트도 후반 29분 칼루와 쿨리발리를 동시에 넣었다.

그러나 토트넘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큰 위기를 맞았다. 후반 31분 밀리체비치의 슈팅이 요리스의 선방에 막혀 골대를 강타했다. 헨트는 후반 35분 게르숀을 넣어 수비를 강화했고, 토트넘은 에릭센을 투입해 공격에 더욱 힘을 쏟았다.

반전은 없었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까지 점유율을 높여 갔지만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0-1 패배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KAA헨트(1): 페르베(후반 14분)

토트넘 홋스퍼(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