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클래튼버그 주심, EPL 떠나 사우디 간다

입력 2017.02.17. 00:57 댓글 0

선수나 감독뿐만이 아니라 주심도 해외로 이적(?)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PGMOL은 공식 발표를 통해 '마크 클래튼버그 주심이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준비 중이다. 그는 최정상급 축구 주심이며 다른 이들이 따를 만한 기준을 세운 인물이다. 마크(클래튼버그 주심)는 잉글랜드 축구에 자산이 돼줬다. 그에게 신나는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이해한다. 마크의 해외 진출은 전 세계 축구계로부터 잉글랜드 출신 주심이 얼마나 존경받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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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행 소문 무성했던 13년차 EPL 주심 클래튼버그, 사우디아라비아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선수나 감독뿐만이 아니라 주심도 해외로 이적(?)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동해온 마크 클래튼버그(41) 주심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프리미어 리그 심판진 관리를 담당하는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는 16일(한국시각) 클래튼버그 주심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의 제안을 수락한 후 잉글랜드를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PGMOL은 공식 발표를 통해 '마크 클래튼버그 주심이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준비 중이다. 그는 최정상급 축구 주심이며 다른 이들이 따를 만한 기준을 세운 인물이다. 마크(클래튼버그 주심)는 잉글랜드 축구에 자산이 돼줬다. 그에게 신나는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이해한다. 마크의 해외 진출은 전 세계 축구계로부터 잉글랜드 출신 주심이 얼마나 존경받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중국 슈퍼 리그 진출 기회도 있었던 클래튼버그 주심의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 PGMOL의 발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클래튼버그 주심 영입을 발표했다. 주심의 해외 진출로 공식 기자회견이 열리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 트위터를 공개된 기자회견 모습은 마치 새롭게 이적한 스타 선수의 입단식을 연상케 했다.

국내 K리그 또한 과거 플레이오프 제도를 도입했을 때 결승전 등 '빅매치'를 앞두고 유럽 출신 주심을 임시로 영입해 경기 진행을 맡긴 적은 있다. 그러나 특정 국가의 리그가 외국인 주심에게 아예 이직을 제안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클래튼버그 주심은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와 맺은 계약 기간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그는 1993년부터 잉글랜드 하부 리그에서 활동하다가 2004년 프리미어 리그 주심이 됐다. 이 외에도 클래튼버그 주심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결승전, 2016년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EURO 2016 결승전 등 주요 경기 진행을 맡은 경력을 자랑한다.

사진: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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