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스타 심판' 클라텐버그, EPL 떠나 사우디행

유지선 기자 2017. 2. 1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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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행이 유력하게 점쳐졌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마크 클라텐버그 심판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무대를 옮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6일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의 성명서를 인용해 "지난 2004년부터 최고의 심판으로 활약해온 클라텐버그가 EPL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연맹에서 심판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클라텐버그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하면서 더 이상 EPL에서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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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중국행이 유력하게 점쳐졌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마크 클라텐버그 심판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무대를 옮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6일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의 성명서를 인용해 "지난 2004년부터 최고의 심판으로 활약해온 클라텐버그가 EPL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연맹에서 심판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클라텐버그는 EPL의 `스타 심판`이다. 지난해 세계 최고의 주심으로 선정됐고, FA컵 결승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유로 2016 결승 등 굵직굵직한 경기를 진행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클라텐버그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하면서 더 이상 EPL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사우디행이 확정된 클라텐버그는 다음 라운드가 시작되기 전인 2월 25일 전에 EPL을 떠날 예정이다.

클라텐버그는 이전부터 EPL을 떠나고 싶단 뜻을 밝혔다. 매 경기 쏟아지는 압박감과 실망스러운 처우에 불만을 갖고 있었으며, 적절한 제안이 오면 EPL을 떠나고 싶단 의사를 이전부터 내비친 것이다. 최근에는 클라텐버그가 중국 또는 미국으로 무대를 옮길 것이란 보도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차기 행선지는 중국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가 됐다. PGMOL은 성명서를 통해 "클라텐버그는 재능 있는 심판이며, EPL의 큰 자산이었다"면서 "심판을 꿈꾸는 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였다. 클라텐버그에게 흥미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도전을 앞둔 클라텐버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사진= EPL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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