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2골' 손흥민, 주말 WBA전서 주전 도약 시험대

김용일 2017. 1. 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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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5·토트넘)이 정규리그에서 다시 주전 도약에 성공할 것인가.

지난 해 10~12월 침체기 뒤 반전에 성공한 손흥민이 오는 14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롬위치(WBA)를 상대한다.

지난 9일 열린 챔피언십(2부) 애스턴 빌라와 FA컵 64강(3라운드)에서 8호골에 성공한 그는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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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롬위치를 상대로 시즌 9호골에 도전하는 토트넘 손흥민. 사진은 지난 9일 애스턴빌라와 FA컵 64강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는 모습. 캡처 | 토트넘 구단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손흥민(25·토트넘)이 정규리그에서 다시 주전 도약에 성공할 것인가.

지난 해 10~12월 침체기 뒤 반전에 성공한 손흥민이 오는 14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롬위치(WBA)를 상대한다. 지난 9일 열린 챔피언십(2부) 애스턴 빌라와 FA컵 64강(3라운드)에서 8호골에 성공한 그는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무엇보다 선발진에 다시 합류하는가가 관심사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무려 4차례나 선발에서 제외, 벤치에서 출발했다. 9월 5골 이후 두 달여 기나긴 침묵에 빠졌던 그는 지난 달 4일 스완지시티와 14라운드에서 91일 만에 골을 넣었으나 이후 또 들쭉날쭉한 활약을 펼쳐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그 사이 에릭 다이어가 2선의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사우샘프턴과 18라운드에서 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지난 주 FA컵까지 최근 4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부활의 디딤돌을 마련했다. 내심 WBA전에서 선발 복귀를 노린다. 골 맛까지 보면 금상첨화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만 놓고 볼 때 4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상대 팀 모두 현재 리그 중하위권을 달리고 있다. 10위권 내 진입한 팀을 상대로는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승점 29를 기록중인 WBA는 8위를 달리며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선두 첼시(승점 49)에 승점 7이 뒤져 3위를 달리는 토트넘(승점 42) 입장에서도 승점 3이 매우 중요하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주력 공격수들이 상대 견제에 시달리는 가운데 손흥민의 한 방은 큰 힘이 될 수 있다.

더구나 토트넘은 네덜란드 득점왕 출신 빈센트 얀센 등 이적생 공격수들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니콜라스 가이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새 얼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이 리그 후반기 초반 오름세를 이어가야만 주전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갈 수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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