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kt-롯데 아닌 수도권팀과도 접촉 확인

박재호 입력 2017. 1. 12. 14:15 수정 2017. 1. 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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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대어 황재균(30)이 지난해말부터 입단 협상중이던 롯데, kt 외에 별도의 수도권팀과 접촉한 사실이 알려졌다.

A팀 관계자는 "우리는 포지션 중복과 팀의 장기 로드맵 등을 감안할 때 올해는 황재균을 영입할 의사가 없음을 전했다. 황재균이 좋은 선수임을 알지만 비용측면을 무시할 수 없었다. 이미 시즌구상이 끝난 뒤라 데려온다고 해도 너무 많은 것을 흔들어야 한다. 다음에 인연이 닿는다면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도 덧붙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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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황재균. 메이저리그팀, kt-롯데 외에 수도권팀에 영입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FA 황재균. 메이저리그팀, kt-롯데 외에 수도권팀에 영입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황재균
◇황재균


FA대어 황재균(30)이 지난해말부터 입단 협상중이던 롯데, kt 외에 별도의 수도권팀과 접촉한 사실이 알려졌다. 황재균 측은 최근 수도권 A팀에 영입 의사가 있는 지 여부를 직접 문의했다. A팀 관계자는 "우리는 포지션 중복과 팀의 장기 로드맵 등을 감안할 때 올해는 황재균을 영입할 의사가 없음을 전했다. 황재균이 좋은 선수임을 알지만 비용측면을 무시할 수 없었다. 이미 시즌구상이 끝난 뒤라 데려온다고 해도 너무 많은 것을 흔들어야 한다. 다음에 인연이 닿는다면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도 덧붙였다"고 말했다.

황재균은 지난해말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쇼케이스를 열었다.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이 보는 앞에서 빅리그 진출 의욕과 실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관심을 가질만한 입단 오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 밀워키, 샌프란시스코, LA다저스 등이 지켜보고 있다는 현지 전언이지만 주로 마이너리그 계약이 포함된 스플릿 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다.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팀들이 볼땐 신인이나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메이저리그 계약을 보장하는 것이 쉽지 않다.

황재균을 원하는 국내 팀은 원소속 구단인 롯데와 kt다. kt는 해가 바뀌면서 입장이 조금 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욱 감독과 구단 고위층은 합리적인 선에서의 투자를 강조하며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롯데는 kt보다는 나은 대우를 해주겠다는 것이 구단의 기본 입장이다. 조심스럽게 주변 상황을 살피고 있다.

황재균은 롯데, kt와 몇 차례 만났지만 구체적인 몸값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황재균 본인이 메이저리그 행이 우선 순위임을 밝히며 미국쪽 오퍼를 기다려보겠다고 수차례 강조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롯데와 kt가 생각하는 투자금액도 조금씩 변하는 기미가 보인다.

이번 황재균의 수도권팀 접촉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재로선 마냥 메이저리그만 바라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김현수(볼티모어)의 경우에서 보듯 마이너리그행 거부권이 포함된 메이저리그 계약은 따내기 어렵지만 낯선 환경에서 적응에 시간이 필요한 선수에게는 강력한 무기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던 김현수는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하고 메이저리그에 잔류한 뒤 서서히 적응해, 경쟁자인 조이 리카르드를 이겨냈다.

황재균으로선 미국측 반응이 뜨겁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가지 안을 떠올렸을 가능성이 크다. 롯데, kt와 협상을 이어가겠지만 시장의 수요 다변화는 몸값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다. 경쟁팀이 늘어나면 황재균 입장으로선 나쁠 것이 없다. 황재균이 재차 A구단 외에 또 다른 팀에 영입 의사를 타진해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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