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한판 붙자" 메이웨더 178억원 복싱대결 제안

전현진 기자 2017. 1. 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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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가 종합격투기 UFC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에 1500만 달러(약 178억 원)를 제안했다.

메이웨더 주니어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에게 "대전료 1500만 달러를 줄 테니 링 위에서 만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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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가 종합격투기 UFC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에 1500만 달러(약 178억 원)를 제안했다.

메이웨더 주니어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에게 “대전료 1500만 달러를 줄 테니 링 위에서 만나자”고 밝혔다.

메이웨더 주니어와 맥그리거는 링 밖에서 설전을 펼쳐왔다. 맥그리거가 먼저 도발했다. 지난해 5월 맥그리거는 “메이웨더 주니어가 UFC로 올 가능성은 없으니 복싱으로 맞붙자”며 “대전료 1억 달러(1189억 원)를 현금으로 가져오라”고 요구했다. 메이웨더 주니어가 1500만 달러를 입에 담은 건 반격인 셈.

메이웨더 주니어는 맥그리거를 깎아내렸다. 메이웨더 주니어는 “나는 1억 달러 이상의 대전료를 보장받지만, 맥그리거는 그렇지 않다”며 “맥그리거가 지금까지 종합격투기에서 벌어들인 돈을 다 합쳐봐야 1000만 달러 정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이웨더 주니어는 2015년 매니 파퀴아오(38·필리핀)과의 맞붙을 당시 1억5000만 달러의 대전료를 받았다. 맥그리거의 대전료는 그러나 300만 달러 수준이다. 메이웨더 주니어는 “맥그리거에게 지금까지 번 돈보다 훨씬 많은 1500만 달러를 보장해주겠다”면서 “그런데 1억 달러라니, 2000만∼3000만 달러를 요구한다고 해도 황당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메이웨더 주니어는 또 “나와 싸우고 싶다는 말만 늘어놓지 말고 진짜로 한 번 붙어보자”고 재촉했다.

메이웨더 주니어와 맥그리거는 설전과 함께 날카로운 신경전도 펼쳐왔다. 메이웨더 주니어가 지난해 12월 SNS에 맥그리거가 UFC 경기에서 목조르기에 당해 패배한 영상을 올렸고, 맥그리거는 역시 SNS에 메이웨더 주니어의 사진을 띄운 뒤 “얼굴을 부숴 버릴 것”이라고 장담했다.

전현진 기자 jjin23@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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