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히스 테스트 불합격 최종 결정

입력 2016. 3. 4. 17:28 수정 2016. 3. 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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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한화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후보 듄트 히스와 계약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화 구단은 4일 '새로운 외국인선수 후보였던 히스에 대한 트라이아웃 결과 최종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주 동안 한화에서 입단 테스트를 한 히스는 한국행 꿈을 이루지 못했고, 한화는 다른 선수를 다시 물색하게 됐다. 

지난달 18일 테스트를 위해 한화 캠프에 합류한 히스는 일본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2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22일 LG전에서 2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히스는 27일 KIA전에서 4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46km. 

그러나 상대를 확실하게 압도하는 힘이 없었고, 2군 캠프에서 마지막 테스트 기회를 얻었다. 지난 3일 고치에서 치러진 헤이메 만다라와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실점을 허용한 투수가 히스였고, 김성근 감독과 최종 불합격 결정을 내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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