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단독]'코리안 메시' 이승우, 지난해 이미 바르셀로나와 프로계약

김진회 2015. 10. 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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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핑크머리 이승우 '할머님이 지켜보고 있기에'
'코리안 메시' 이승우(17)는 이미 지난해 바르셀로나 측과 1군 승격을 포함한 프로계약을 했다.

이승우의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28일 "승우는 지난해 이미 바르셀로나와 프로계약을 마쳤다. 1군 포함 계약까지 끝냈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에서 이번 대회 승우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재계약하자고 한다. 연봉과 옵션을 좀 더 좋은 조건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바이아웃 조항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승우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맹활약했다. '우승후보' 브라질과 '다크호스' 기니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 '원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자신이 돋보이는 플레이보다 조직적이고, 팀이 살아날 수 있는 플레이를 펼쳐 극찬을 받고 있다. 아직 골은 넣지 못했지만, 이승우의 변신은 최진철호의 조 1위 16강행 티켓 획득에 원동력이었다.

16강 상대는 벨기에다. 이승우의 화두는 '설욕'이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벨기에에 0대1로 패한 형들의 복수를 직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승우는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기간 한국에서 A대표팀의 경기를 TV로 지켜봤다. 특히 벨기에전 패배가 너무 아쉬웠다. 이번 대회 16강전 상대가 벨기에라는 이야기를 듣고 '형들의 복수를 할 리턴매치'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승우는 "준비한 것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뛰고 싶다"며 "적어도 16강에서 돌아가진 않겠다"고 말했다.

대회가 끝난 뒤 이승우의 로드맵은 칠레에서 결정난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총감독이 향후 이승우의 스케줄을 논의하기 위해 칠레 코킴보로 날아와 에이전트 클라베로 파우, 부친 이영재씨와 미팅을 갖는다. 일단 이승우는 대회를 마친 이후 스페인으로 돌아가 내년 1월 6일까지 개인훈련에 돌입한다.

1월 6일, D-데이다. 이승우가 만 18세가 되는 날이다. 무엇보다 2013년 2월부터 괴롭혀온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가 풀리는 날이기도 하다. 징계가 해제되면 이승우는 곧바로 바르셀로나 B에서 훈련하게 된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2군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된다. 바르셀로나 B팀은 지난 시즌 강등돼 3부리그 소속이다.

B팀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할 경우 1군 승격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주간지 '돈 발론'은 '엔리케 감독은 조만간 두 명의 한국 유망주를 1군에서 활용할 생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둘의 징계는 내년 풀리기 때문에 출전이 어렵지 않다. '제 2의 사비', '제 2의 메시'라는 별명을 가진 백승호와 이승우로 인해 바르셀로나의 미래는 밝다'고 전했다. 백승호는 올 시즌 사비 에르난데스의 이적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 로베트로, 하피냐 알칸타라 등 미드필더의 부상으로 중원에 공백이 생겨 1군 훈련에 차출됐다.

그러나 이승우는 조급해하지 않는다. 단계를 밟아가길 원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귀국 당시 "천천히 시작하는 단계다. 나는 아직 어리고 남은 시간이 많다. B팀 선수들과 경쟁하고 생활하면서 더 발전하고 싶다"며 "선수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1군에서 불러도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2~3년 안에 잘 준비해서 컵대회, 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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