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맨유 전설들의 팀' 살포드, 인수에 베컴만 제외된 이유는?

서재원 2015. 8. 13. 11: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클래스 오브 92(Class of 92)'가 살포드 시티 구단을 인수했을 당시 데이비드 베컴은 제외됐다. 라이언 긱스는 그 이유가 베컴의 바쁜 스케쥴 때문이라 밝혔다.

클래스 오브 92는 1992년 당시 맨유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선수들을 지칭한다. 지금은 맨유의 전설이 된 라이언 긱스, 게리 네벨, 필립 네빌,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니키 버드 등이 그 주인공이다.

클래스 오브 92는 지난해 여름 영국 8부리그(현재 7부리그) 소속의 살포드를 인수했다. 발렌시아의 구단주 피터 림이 50%의 지분을 소유하고, 나머지 50%의 지분을 클래스 오브 92가 소유했다. 그러나 당시 인수에는 베컴을 제외한 5명만 뜻을 모았고, 그 이유가 의문점으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이유는 간단했다. 긱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베컴과 대화를 가졌지만, 그는 MLS에 구단을 창단하느라 바빴고, 시기상 적절하지 않았다. 그는 바빴고, 여전히 바쁘다. 유감스러운 일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살포드는 1940년에 창단된 맨체스터 인근에 위치한 클럽으로 클래스 오브 92와는 인연이 각별하다. 살포드 지역은 스콜스의 고향이자, 현재 긱스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네빌은 살포드의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하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