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14 고교야구 주말리그] 노상수 감독, "스퀴즈 작전, 마지막이라 생각했다"

차원석 2014. 6. 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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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고는 7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남고 전에서 9회말 3점을 낸 타선의 집중력과 김정훈의 끝내기 스퀴즈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개성고 노상수 감독은 "계속 경기에서 지다가 모처럼 이겼다. 오늘 승리로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의욕이 생길 것이고 앞으로 더욱 나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고 이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경기 수훈선수에 대해서는 유격수 윤성호와 중견수 유성욱을 꼽았다. 윤성호는 5-2로 뒤진 7회말 1사 1,3루에서 천금같은 2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 또 유성욱도 7-5로 뒤진 9회말 무사 1, 2루에서 1타점 좌전적시타를 쳐내며 역전극의 서막을 알렸다.

노상수 감독은 9회 끝내기 스퀴즈작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무사 1,3루에서는 외야 뜬공을 하나치면 된다고 생각해서 기다렸지만 얕아서 주자가 못 들어왔다. 마지막 승부를 본다는 생각으로 스퀴즈 작전을 걸었고 성공했다"며 긴박했던 9회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노상수 감독은 "현재 1, 2학년이 주축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보다는 내년에 승부를 본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남은 시즌 목표와 내년 시즌 구상을 밝혔다.

[사진. STN DB]

구덕 = 차원석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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