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아이스댄스 은메달 커플 '코치에게 차별받았다' 주장

2014. 2. 19. 09: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은메달리스트가 코치한테 차별받았다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캐나다의 테사 버추와 함께 은메달을 따낸 스콧 모이어는 "때때로 코치가 우리 편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고 미국 야후스포츠가 1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버추-모이어는 18일 벌어진 대회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에서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미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버추-모이어, 데이비스-화이트는 같이 마리나 주에바(러시아)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그러나 모이어는 주에바 코치가 늘 데이비스-화이트 커플을 먼저 챙겼다며 "코치에게 수차례 찾아가 우리는 행복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불평을 터뜨렸다.

모이어는 미국선수권, 캐나다선수권이 동시에 열렸을 때 주에바 코치가 데이비스-화이트의 대회에만 참가하면서 감정이 상했다고 주장했다.

또 모이어는 버추와 함께 택한 음악이 데이비스-화이트의 음악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주에바 코치가 퇴짜를 놨다며 서운해했다.

차별 논란에 대해 주에바 코치는 "예전엔 내가 버추-모이어를 1위로 이끌었지만 지금 그들은 2위"라며 성적 불만이 코치에 대한 불평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주에바 코치는 4년 전 밴쿠버 대회 때도 두 커플을 지도했다. 당시엔 이번 대회와 반대로 버추-모이어가 금메달, 데이비스-화이트가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porque@yna.co.kr

앞으로 교과 과정 앞서는 수업·평가 못한다(종합)
<새영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조난자들'
<리조트 붕괴 사상자 보상 협의 '난항'>(종합2보)
윤석민 볼티모어 입단…"절대 기죽지 않겠다"
올 하반기부터 선행학습 못한다(종합)

▶댓글보다 재밌는 설문조사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