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정민태 넥센 투수코치 "올 시즌 끝나면 관두겠다"

김우철 2012. 9. 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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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우철]

김시진 감독(좌측), 김성갑 코치(가운데), 정민태 투수코치(우측)

정민태(42) 넥센 투수코치가 18일 "올 시즌이 끝나면 관두겠다"고 말했다. 넥센 구단이 김시진 감독을 경질한 다음 날, 정 코치도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민태 코치는 이날 "감독님이 물러나기 전부터 그런 마음이 있었다. 감독님께 죄송하고 저를 믿고 신임한 구단에도 미안하다. 그만둬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민태 코치는 넥센이 16일 목동 한화전에서 2-8로 지고난 뒤 구단 관계자에 "4년 동안 한 것도 없고, 더 이상 야구 못 하겠다"고 말했다 한다. 사표는 내지 않았지만 사실상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투수를 제대로 육성하지 못한 데 대한 스트레스가 컸다. 그는 "볼넷 많이 내주는 투수들을 잡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넥센은 후반기 들어 토종 선발 김영민·강윤구·장효훈이 2승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셋의 부진이 넥센이 4강 권에서 멀어진 원인 중 하나가 됐다.

정민태 코치는 "시즌이 끝난 뒤에 관두는 것이 도리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감독님보다 제가 먼저 그만뒀어야 하는 건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는 김시진 감독과 구단에 거듭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통산 124승을 거두고 2008년 은퇴한 정민태 코치는 2009년 히어로즈(현 넥센) 코치를 맡아 김시진 감독과 함께 4년 동안 호흡을 맞췄다. 김시진 감독은 이날 정민태 코치에 "(당장 사퇴하겠다는) 쓸데없는 소리 말고 시즌 잘 마무리하라"고 타일렀다.

김우철 기자 beneat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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