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버]박세정 대 신상문, 2011년 첫 무승부 기록(2경기)

2011. 3. 3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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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 강영훈 기자]서로 공격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무승부 판정

▶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1 11조1경기 써킷브레이커 김민철 승(저, 5시) vs 손석희 패(프, 1시)2경기 써킷브레이커 박세정 (프, 5시) vs 신상문 (테, 11시)

박세정(폭스)과 & #160; 신상문(하이트)의 대결에서 2011년 첫 무승부가 나왔다.

31일,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1 11조 2경기에서 박세정과 신상문은 처절한 장기전을 끝에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초반 신상문은 1배럭 더블커맨드를 선택한 뒤 앞마당에 벙커를 지었고 박세정은 드라군을 꾸준히 생산하며 앞마당 넥서스를 소환했다.

사정거리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박세정은 드라군으로 벙커를 압박했고 신상문은 SCV수리와 함께 탱크를 생산해 수비 모드를 공고히 했다. 앞마당은 약간 늦었지만 곧바로 3번째 넥서스를 추가한 박세정은 옵저버-드라군으로 벌쳐에 대비하며 후반을 도모했고 신상문은 추가 커맨드센터 대신 스타포트와 사이언스 퍼실리티를 건설, 베슬 확보를 위한 테크를 올렸다.

지상 병력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박세정은 아비터를 갖추며 센터 싸움을 준비했고 신상문은 최대한 안정적으로 수비 라인을 전진해 뒤늦게 멀티를 하나 추가했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먼저 득점을 올린 쪽은 프로토스였다. 박세정은 셔틀 하나까지 포함한 꽉 찬 리콜 한 방으로 테란의 본진을 강하게 흔들었고, 테란이 이를 복구하는 사이 6시와 1시 등 알토란 같은 멀티를 편하게 가져갈 수 있었다.

다급해 진 신상문은 12시를 확장 지역으로 가져가며 1시 멀티를 타격, 폐허로 만들고 다수의 벌쳐로 6시 넥서스까지 파괴하는 등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에 박세정은 아비터 리콜로 테란의 멀티를 맞견제했다.

신상문의 뒷심은 대단했다. 다수의 탱크-벌쳐로 게이트웨이 다수가 지어져 있던 박세정의 7시 멀티까지 초토화시켰고 중앙을 점거하며 프로토스에 대한 위협을 멈추지 않았던 것.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박세정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아비터를 적극 활용한 견제 플레이로 테란이 부유해 지는 것을 막았고 자신의 멀티를 끝끝내 재건하며 상황을 추스른 것.

테란이 다시 한 방 병력을 갖추고 프로토스의 멀티를 밀러 나오자 박세정은 아비터 리콜로 신상문의 마지막 자원줄이었던 12시 멀티를 걷어냈고 이에 신상문은 남은 병력을 모두 수비에 돌리며 9시에 멀티를 시도했다.

하지만 9시마저 리콜에 의해 저지당한 신상문은 마지막 한 방 러시에 나섰고 박세정은 정면 대결을 피하며 테란의 본진에 난입, 팩토리를 비롯해 각종 시설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서로 자원이 끊긴 상태에서 남은 건 잔여 병력끼리의 운명을 건 마지막 전투 뿐이었으나 어느 한쪽도 쉽사리 싸움을 걸지 못하며 한참 동안 소강상태가 지속됐다. 신상문은 서서히 프로토스의 본진을 파괴하기 시작했고 박세정 역시 가능한 테란 건물 파괴에 집중하며 테란의 병력을 피해 다녔다.

테란 본진 윗쪽에 자리를 잡은 신상문은 프로토스의 병력을 기다리고 박세정은 아비터와 함께 병력을 돌리며 섣불리 공격을 하지 못하는 상태. 고요함 속에서도 엄청난 신경전이 펼쳐졌고 이과정에서 하나 남은 아비터마저 격추당한 프로토스는 더 이상 공격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 #160;

결국 경기 시간은 한 시간 가까이 이어졌고 KeSPA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킨 뒤 선수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동의를 구한 뒤 재경기를 판정했다.

kangzuck@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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